배재대학 캠퍼스에서 가장 중요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입구 정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좌우로 대학건축의 본보기로 많이 알려진 국제관과 예술관이 있어서 배재대학교의 얼굴역할을 하고 있다. 외국의 많은 대학들이 캠퍼스의 중심에 좋은 대학 교회들을 갖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제 배재대학교도 이들 대학들과 같이 좋은 신학관을 갖고 있는 캠퍼스를 만들게 된 것이다. 이 건물은 교수연구실, 계단 강의실, 친교실등 부속실들을 갖고 있어서 교육 공간으로써의 역할을 하는 동시에 그 중심에는 예배 공간이 있다. 이 예배공간은 다섯 개의 거대한 콘크리트 벽 (Free Standing Concrete Wall) 으로 둘러싸여져 있고 이 벽과는 독립되어 있는 다수의 지붕 구조가 그 상부에서 비상하고 있다. 예배 공간은 벽 상부의 고창 (Clear Story)으로부터 자연 채광이 되도록 되어 있고 강대상과 성가대 후면으로 자연을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각각 다른 방향과 경사도로 만들어 지고 있는 지붕 구조의 일부는 지면까지 내려오게 되어있고 이들 지붕을 받치고 있는 기둥들도 각각 다른 각도로 구성이 되어 있어 함께 역동적인 입체 구성을 하고 있다. 신학관이 캠퍼스 환경 뿐 만이 아니라 대학의 교육에서도 배재대학교의 발전에 커다란 기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